
KB증권은 2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제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 거래일 종가는 4만8700원이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세넥스(Senex) 3배 증산과 팜 밸류체인 확대, 구동모터코아 폴란드 공장 가동으로 영업이익이 2027년까지 1조4000억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고객사를 이미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어 생산능력(Capa) 확장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가는 실적보다 센티멘트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그 이유는 정부 주도 대형 프로젝트에서 주요 사업자로 참여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자원 및 에너지 개발 능력, 해외 네트워크 인프라는 자원·에너지 수입국인 한국에서 필수적"이라며 "장기적으로 미국의 공급망 재편에 있어 희토류, 영구자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분야에서 풀 밸류체인을 구축해 장기 성장성을 모색하고 있다"며 "다양한 국가에서 LNG를 조달하고 있고, 계열사 수요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한국은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해 LNG 민간 직수입을 늘리고 있어 시장 환경도 우호적이다"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