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다음 달 1일 출범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대중문화의 세계적 도약과 발전을 든든히 뒷받침할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힘차게 첫발을 내딛는다”라며 국민 270명을 출범식에 초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K팝, K드라마, K무비, K게임 등 자랑스러운 우리 대중문화가 세계 무대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면서 “이 특별한 시작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출범식은 축제 형식으로 꾸려진다. 이 대통령은 “출범식도 축제처럼 준비했다.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는 K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와 '르세라핌'이 무대에 올라 특별한 공연을 선사한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고, K컬처의 새로운 시대가 펼쳐지는 순간을 기념해 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위원회의 설립 취지에 대해 “대중문화교류위는 문화산업계를 이끄는 리더들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신설한 조직”이라며 “문화산업의 기반을 튼튼히 다지고, 대한민국을 진정한 글로벌 문화강국으로 이끄는 데 크게 이바지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만들어 갈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며 “대중문화교류위의 성공적인 운영과 문화 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출범식 참석 신청은 대통령이 페이스북 글에 함께 게재한 네이버 폼 링크를 통해 이날 오후 4시부터 가능하다. 이 대통령은 “관람석이 한정된 관계로 부득이하게 선착순으로 선정한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9일 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기구로 신설하고 공동위원장으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깜짝’ 발탁했다. 박 대표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위원회를 이끌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