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와 코스닥이 엇갈린 채 장을 마감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6p(0.46%) 하락한 3445.24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6.59p(0.19%) 올라 사상 최고치인 3467.89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등락을 거듭하다 이내 하락했다.
개인이 7301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05억 원, 4129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2.09%), 일반서비스(1.00%), 제약(0.61%) 등이 올랐지만, 운송/창고(-2.72%), 전기/가스(-2.38%), 화학(-1.3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 상승한 종목은 없었으며, SK하이닉스가 전일과 똑같았다. 현대차(-2.06%), LG에너지솔루션(-1.41%), HD현대중공업(-1.30%), 삼성전자(-0.9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0p(0.70%) 오른 863.11에 장을 마쳤다. 장 마감 직전 상승해 이날 최고치로 마무리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82억 원, 641억 원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2199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7.98%), 레인보우로보틱스(4.73%), 삼천당제약(4.61%) 등이 오르고, 에코프로비엠(-3.34%), 파마리서치(-1.81%), 에코프로(-1.68%) 등이 내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에서는 자동차 포함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방산, 금융지주, 헬스케어가 상승했다. 반도체 대형주는 과열을 식히며 차익실현 흐름을 보였다"라며 "코스닥은 금리 인하 모멘텀 및 코로나19 재유행에 바이오가 강세였지만, 2차전지·산업재 등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