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조선ㆍ철강주 '매수' ITㆍ자동차주 '매도'

입력 2009-08-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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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나흘째 순매도를 보였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그 동안 상대적으로 못 오른 종목들을 위주로 매수했다. 특히 그 동안 소외됐던 조선주(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와 기계, 철강 업종을 사 들였다.

반면, 시장의 주도주인 IT(삼성전기,LG전자,삼성SDI)와 자동차(현대차,기아차), 그리고 금융주(KB금융,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삼성증권)를 대거 처분했다.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고가 행진을 이어나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메리트가 있는 종목들 중심으로 순환매가 도는 양상이다.

특히 기관들의 경우 발빠르게 짧은 단타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증권사 매니저는 “단기적으로 그 동안 오르지 못했던 옐로칩들이 탄력적인 움직임을 나타낼 것이다”며 “주도주의 변화보다는 순환매 성격이 강한데 그 탄력은 다소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26일 오후 4시4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670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선 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LG이노텍(271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효성(155억원), 현대중공업(121억원), SK에너지(99억원), KCC(93억원), POSCO(72억원), 대우조선해양(66억원), LG하우시스(6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아차(524억원)를 전일에 이어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삼성전기(502억원), KB금융(272억원), LG전자(269억원), 현대차(243억원) 삼성SDI(222억원), 한국전력(190억원), 하이닉스(149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66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태광(23억원), 루멘스(16억원), 네패스(15억원), SK브로드밴드(12억원), CJ인터넷(11억원), 에스디(11억원), 메가스터디(1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성우하이텍(54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셀트리온(27억원), 서울반도체(26억원), 에이스디지텍(17억원), 동우(16억원), 테크노세미켐(15억원), 비에이치아이(14억원), 주성엔지니어링(12억원), 다음(9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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