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무단 소액결제 사건 관련해 18일 13시에 KT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추가로 접수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11일 5561명의 가입자식별번호(IMSI) 유출 정황을 확인하고 신고한 바 있다. 이를 포함해 KT는 현재까지 알뜰폰을 포함한 이용자 2만30명의 가입자식별번호(IMSI), 기기식별번호(IMEI), 휴대폰 번호의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고 이날 추가 신고했다.
개보위는 “지난 9월 10일 조사에 착수하여 구체적인 유출 경위 및 피해규모,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을 확인 중에 있다”며 “추가 신고 내용을 포함하여 법 위반 발견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KT는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고객 수는 362명, 누적 피해 금액은 2억400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KT는 기존에 파악한 불법 초소형 기지국 ID 2개에 더해 2개의 ID를 추가적으로 확인했으며 4개의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를 수신한 사람은 총 2만 명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