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옥주현과 성시경이 소속사를 등록하지 않고 불법 운영해 논란이 된 가운데 배우 강동원도 등록을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강동원의 소속사 AA 그룹은 “지난주 해당 건이 이슈가 된 것을 보고 미등록 문제를 인지했다”라며 “담당자가 바로 등록을 위한 교육 이수를 신청했고 현재 등록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강동원은 지난 2023년 7년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1인 기획사인 AA그룹을 설립해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해당 기획사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하지 않은 채 영업을 이어왔다.
현행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법인과 1인 초과 개인사업자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 및 연예기획사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등록해야 한다. 이를 진행하지 않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이는 지난 10일 옥주현의 소속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하지 않고 불법 영업을 이어왔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됐다. 당시 소속사는 “행정 절차에서 누락한 것”이라며 “명백히 저희 과실이지만 불법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성시경의 소속사 역시 등록 없이 영업을 이어온 사실이 알려지며 경찰에 고발됐다. 성시경의 소속사는 2011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미등록 상태로 영업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지난해 9월 설립된 송가인의 1인 기획사 가인달엔터테인먼트, 2020년 설립된 김완선의 1인 기획사 케이더블유썬플라워가 미등록 상태로 영업을 이어왔으며 현재 등록을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