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고기초 학부모회·대책위 “스쿨존 공사 차량통행 반대”…안전 최우선 촉구

입력 2025-09-18 15: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학부모·주민, 용인특례시청서 기자회견 열고 우려 표명

▲고기초등학교 학부모회와 고기동 주민 비상대책위원회가 용인특례시청 브리핑룸에서 스쿨존 내 공사차량 진입 반대를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고기초 학부모회·대책위)
▲고기초등학교 학부모회와 고기동 주민 비상대책위원회가 용인특례시청 브리핑룸에서 스쿨존 내 공사차량 진입 반대를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고기초 학부모회·대책위)
“아이들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용인특례시 고기초등학교 학부모회와 고기동 주민비상대책위원회가 스쿨존에 공사 차량이 진입하는 계획에 대해 강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들 단체는 18일 용인특례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행정당국이 대체노선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공사기간 약 4년 동안 하루 200여대 이상의 대형 공사차량이 학교 앞 도로를 통행하면 통학로 안전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며 “특히 폭이 좁은 도로 사정상 교통사고 위험이 일반도로보다 높다는 분석도 있다”고 주장했다.

▲고기초등학교 학부모회와 고기동 주민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가 스크린 앞에서 스쿨존 내 공사차량 진입 반대를 주제로 교통 체증과 안전 문제를 발표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고기초 학부모회·대책위)
▲고기초등학교 학부모회와 고기동 주민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가 스크린 앞에서 스쿨존 내 공사차량 진입 반대를 주제로 교통 체증과 안전 문제를 발표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고기초 학부모회·대책위)
주민들에 따르면 고기동 노인복지주택 사업자는 당초 고기초등학교 우회도로 설치를 조건으로 건축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학교 앞 도로를 공사 차량 운행로로 포함하는 변경을 추진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용인시는 현재 해당 변경을 승인하지 않은 상태다.

학부모회와 대책위는 “사업 초기부터 제시된 조건이 지켜지지 않으면 지역사회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며 “경기도와 용인시가 나서 학부모·주민과 협의해 가장 안전한 대체 노선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스쿨존 내 공사차량 통행 불허 △대체노선 마련 △경기도 차원의 협조와 중재 등을 요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97,000
    • -2.27%
    • 이더리움
    • 4,554,000
    • -2.32%
    • 비트코인 캐시
    • 851,000
    • -0.82%
    • 리플
    • 3,051
    • -2.59%
    • 솔라나
    • 198,500
    • -4.8%
    • 에이다
    • 624
    • -5.45%
    • 트론
    • 428
    • +1.18%
    • 스텔라루멘
    • 363
    • -3.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1.65%
    • 체인링크
    • 20,350
    • -4.05%
    • 샌드박스
    • 209
    • -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