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기초등학교 학부모회와 고기동 주민 비상대책위원회가 용인특례시청 브리핑룸에서 스쿨존 내 공사차량 진입 반대를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고기초 학부모회·대책위)
용인특례시 고기초등학교 학부모회와 고기동 주민비상대책위원회가 스쿨존에 공사 차량이 진입하는 계획에 대해 강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들 단체는 18일 용인특례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행정당국이 대체노선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공사기간 약 4년 동안 하루 200여대 이상의 대형 공사차량이 학교 앞 도로를 통행하면 통학로 안전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며 “특히 폭이 좁은 도로 사정상 교통사고 위험이 일반도로보다 높다는 분석도 있다”고 주장했다.

▲고기초등학교 학부모회와 고기동 주민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가 스크린 앞에서 스쿨존 내 공사차량 진입 반대를 주제로 교통 체증과 안전 문제를 발표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고기초 학부모회·대책위)
학부모회와 대책위는 “사업 초기부터 제시된 조건이 지켜지지 않으면 지역사회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며 “경기도와 용인시가 나서 학부모·주민과 협의해 가장 안전한 대체 노선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스쿨존 내 공사차량 통행 불허 △대체노선 마련 △경기도 차원의 협조와 중재 등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