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환경공단이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으로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하며 ‘환경 선도 기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공단은 1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방공공기관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공기업과 환경 분야 공공기관 가운데 유일한 수상이다.
2000년 1월 전국 최초 환경전문 지방공기업으로 출범한 공단은 20여 개 환경기초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전문 역량을 축적해왔다. 특히 전국 최초로 아나목스 공법 신기술을 도입해 운영하고, △현장형 경영전략 마스터플랜 △스마트 하수처리시설 구축 △하수도 자산관리시스템 자체 개발 등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해왔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활용으로 연간 약 270억 원 규모의 재정 성과를 창출, 부산시의 '저탄소 그린 도시비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안전 관리에서도 밀폐공간·감전 등 4대 고위험 작업 집중관리, 맨홀 추락 방지 안전표지판 설치, 공정안전관리 강화 등을 통해 현장 안전성을 높였다.
공단은 시설 부지 내 공원과 체육시설을 시민에 전면 개방하고, 매년 3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환경교육·견학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를 운영해 시민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영화·드라마 촬영지 제공 등으로 시설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이근희 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부산 시민과 공단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깨끗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