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적절한 분배율’ 내세운 위클리커버드콜 ETF 출시

입력 2025-09-18 11: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18일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TIGER ETF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18일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TIGER ETF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정직한 분배’와 ‘원칙 있는 운용’을 앞세운 신규 월분배 ETF를 선보였다. 최근 과도한 고분배 경쟁 속에서 원금 훼손 우려가 커진 만큼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현금흐름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8일 서울 을지로 센터원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3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할 ‘TIGER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ETF(A0104N0)’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위클리커버드콜ETF(A0104P0)’를 공개했다.

두 상품은 미래에셋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타겟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7% 수준의 콜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목표로 하며 배당성장주를 기반으로 한 상품은 배당수익을 더해 연 10~12% 수준의 분배율을 예상한다.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국내 커버드콜 ETF 평균 분배율이 17%에 달하면서 원금 훼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TIGER 위클리커버드콜 시리즈는 고분배의 유혹을 배제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원금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새로 출시되는 상품은 분배율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는 대신 원금 성장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 특징이다. 평균 옵션 매도 비중은 약 20%로 시장 상승 시 지수의 80%를 따라갈 수 있는 구조다. 이는 분배금 지급뿐 아니라 ETF 가격 상승을 통한 자본이익까지 노릴 수 있게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투자자는 두 상품을 함께 활용해 격주 분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TIGER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ETF’는 매월 15일,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위클리커버드콜ETF’는 매월 말 분배금을 지급한다. 특히 옵션 프리미엄에서 발생하는 분배 재원은 비과세 항목으로, 일부 세제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미래에셋 TIGER ETF는 올바른 월배당 투자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인컴수익과 자본수익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공시와 투자자 교육을 강화해 장기투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46,000
    • -1.65%
    • 이더리움
    • 4,680,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850,500
    • -1.39%
    • 리플
    • 3,078
    • -3.96%
    • 솔라나
    • 205,400
    • -3.57%
    • 에이다
    • 643
    • -2.87%
    • 트론
    • 426
    • +1.91%
    • 스텔라루멘
    • 37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50
    • -1.19%
    • 체인링크
    • 21,040
    • -2.46%
    • 샌드박스
    • 218
    • -3.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