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차도 통제·침수 피해…호우특보 속 안전재난문자 발송

입력 2025-09-16 14: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이란 기자 photoeran@)
(고이란 기자 photoeran@)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16일 충남과 경기 지역 곳곳에서 지하차도 통제와 도로 침수가 발생했다. 지자체들은 안전재난문자를 발송하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을 기해 기상청은 수도권과 충남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폭염특보를 발효했다.

이번 특보에 따라 호우경보는 경기 안산, 충남 태안에 내려졌으며, 호우주의보는 경기 시흥·부천·오산·평택·용인·화성, 충남 당진·서산, 인천(강화군 제외)에 발효됐다. 또 폭염주의보는 전남 대부분과 경북(구미·영천·포항 등), 경남(거창·통영·남해 제외), 제주 전역, 대구(군위 제외), 부산, 울산에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낮 12시 이후 현재까지 5~30㎜의 비가 내렸으며, 17일까지 20~60㎜,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안전재난문자는 오후 들어 잇따라 발송됐다. 충남 당진시 고대면 진관리 지하차도는 통제에 들어갔으며 서산시 종합사회복지관 앞 통로박스 역시 침수로 차량 통행이 불가능해졌다. 두 지역 모두 우회 통행이 안내됐다. 화성시청도 오후 2시 37분께 “능동 750 지하통로 통제 중”이라며 “차량 우회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도로 침수 발생 시 진입을 금지해 달라”는 문자를 발송했다.

특히 기상청은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저지대 진입을 자제해야 한다"며 "침수 지역에서는 감전사고와 차량 시동 꺼짐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 돌풍에 따른 시설물 피해와 교통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부지방에는 여전히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전남 여수·순천·광양 등과 경남 대부분 지역, 대구, 부산, 울산, 제주 전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속보 서울 지하철 파업 철회…1노조 임단협 타결
  • 챗GPT 5.2 공개…적용 언제부터
  • “해킹 성공하면 테슬라車 공짜”…세계는 ‘현상금 보안’ 전쟁 중 [해외실험실: 빅테크 보안 대해부 ①]
  • eSSD·메모리 수요 폭발…삼성전자·SK하이닉스 4분기 실적 견인 전망 [ET의 칩스토리]
  • “한국은 AI 전초기지”… 엔비디아, 젠슨황 ‘깐부회동’ 후 한국서 채용 확대
  • 대형사 도시정비 수주 ‘47조’ 폭증… 내년 성수·압구정·목동으로 경쟁 정점
  • 식감 살리고 칼로리 낮추고...오뚜기 ‘컵누들’, 웰빙 라면의 ‘무한 진화’[K-라면 신의 한수⑳]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09: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50,000
    • +0.48%
    • 이더리움
    • 4,811,000
    • -2.65%
    • 비트코인 캐시
    • 852,000
    • +0.24%
    • 리플
    • 3,020
    • -0.66%
    • 솔라나
    • 203,100
    • +0.25%
    • 에이다
    • 634
    • -6.07%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6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20
    • +0.13%
    • 체인링크
    • 20,900
    • -0.33%
    • 샌드박스
    • 205
    • -3.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