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한∙일간 스테이블코인 송금 기술검증⋯“글로벌 송금 인프라 혁신 가능성 입증”

입력 2025-09-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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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대산 케이뱅크 CTO(앞줄 왼쪽 네번째)와 최재혁 케이뱅크 디지털자산TF장(뒷줄 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팍스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지난 10일 도쿄에서 진행된 팍스프로젝트 종료 보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케이뱅크)
▲차대산 케이뱅크 CTO(앞줄 왼쪽 네번째)와 최재혁 케이뱅크 디지털자산TF장(뒷줄 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팍스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지난 10일 도쿄에서 진행된 팍스프로젝트 종료 보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케이뱅크)
케이뱅크는 한국과 일본 양국 간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 기술검증(PoC) 사업인 ‘팍스프로젝트(Project Pax)’의 1단계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팍스프로젝트에는 한국 측에서 케이뱅크와 신한은행, NH농협은행, 페어스퀘어랩,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이, 일본 측에서 일본상공조합중앙금고와 핀테크 업체인 프로그맷, 데이터체인이 참여했다. 참여사들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서 프로젝트 종료 보고회를 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검증은 한국에서 원화를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 블록체인으로 송금한 뒤, 일본에서 이를 엔화로 환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송금이 기존 해외송금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 가능함이 확인됐다.

특히, 국제 외환 거래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은행 간 거래에서 스테이블코인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 또한, 개방형 API 구조를 통해 은행뿐 아니라 제2금융권과 기업까지 손쉽게 참여할 수 있어 인프라 확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됐다.

케이뱅크를 포함한 참여은행들은 이번 검증에서 금융 규제·컴플라이언스 요건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안정적 서비스 연동을 위한 API 개발에 집중했다. 그 결과,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송금이 기존 은행 시스템에 큰 부담 없이 적용 가능한 혁신 모델임을 확인했다.

팍스프로젝트 참여사들은 앞으로 2단계 검증을 이어가며 △SWIFT망과의 연동을 통한 실시간 상호운용 △상호 통화의 동시 교환을 보장하는 지급 동시 결제(PvP) △소액송금으로의 확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팍스프로젝트 1단계 검증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의 효율성과 실제 구현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디지털 자산 기반 혁신을 선도해 고객에게 더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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