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해경청장, 해경 순직 관련 사의 “무거운 책임감”

입력 2025-09-1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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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이 15일 인천 서구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엄수된 '해양경찰관 고(故) 이재석 경사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이 15일 인천 서구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엄수된 '해양경찰관 고(故) 이재석 경사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이 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구조하다가 순직기한 해양경찰 고(故) 이재석 경사 사고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청장은 언론에 배포한 공식 입장을 통해 “순직 해경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님의 말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사건의 진실규명과 새로운 해양경찰에 도움이 되고자 사의를 표명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해당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아닌 외부의 독립적인 기관에 맡겨 엄정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고인의 동료들로부터 '윗선이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는 점을 짚었고, 이어 유가족과 동료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런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이 경사는 11일 오전 2시 16분 꽃섬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 A 씨를 확인한 뒤 홀로 출동해 구명조끼를 건네고 구조를 시도했으나, 약 1시간 뒤인 오전 3시 27분쯤 밀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향후 6시간 뒤인 오전 9시 41분쯤 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 인근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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