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건물 앞에서 열린 "SKT 유심정보 유출, KT 소액결제 사태 등 이통사 해킹 사태 해결 촉구 소비자 시민단체 공동기자회견”에서 손피켓을 들고 서 있다. (뉴시스)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 사건이 199건으로 파악됐다.
15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8월 27일에서 지난 12일 오후 6시까지 KT 소액결제 피해 사건으로 접수된 건수는 199건이며 피해 금액은 1억2600여만원으로 추산됐다.
가장 많이 접수된 곳은 총 118건(피해금액 7750만원)인 경기 광명경찰서다. 서울 금천경찰서 62건(3760만원), 경기 과천경찰서 9건(410만원), 경기 부천소사경찰서 7건(580만원) 순으로 이어졌다.
지난 9일까지 경찰에 접수된 건수인 124건에서 75건 늘어났다는 점에서 피해 규모도 앞으로 커질 수 있다. 지난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긴급 브리핑에 참석한 KT 측이 밝힌 KT 소액결제 피해 금액은 1억7000만원이었다.
경찰은 추후 피해 접수 건이 KT 소액결제 피해 사건과 유사하다고 판단되면 사건을 넘겨 받아 병합, 수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