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2022년 11월 출시한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상장 이후 수익률이 244.59%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종가 기준 주가가 3만 원대에 올라섰고 6개월 수익률은 39.76%, 1년 수익률은 45.14%로 집계됐다. 순자산 규모는 3618억 원이다.
이 ETF는 반도체 산업 내 4개 분야(△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에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상위 기업에 각 20% 수준으로 집중 투자한다. 현재 편입 종목 비중은 △TSMC(21.15%) △엔비디아(20.49%) △SK하이닉스(19.80%) △ASML(18.68%) 순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변동성 완화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엔비디아의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증가 등 대내외 여건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수익률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 편입 비중을 높인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해당 ETF에서 편입하는 섹터별 1위 기업은 AI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상위 기업들은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때문에 AI 반도체 시장의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으며 우수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I 기술 경쟁이 심화할수록 메모리·비메모리·파운드리·장비 등 각 분야별 독보적 기업 위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반도체는 장기 투자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담아야 할 섹터”라고 강조했다. 이어 “퇴직연금(DC·IRP)이나 ISA 계좌를 활용한 장기 투자도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