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힘든 며칠 보낸 김병기에 위로”…민주당 ‘투톱 갈등’ 봉합

입력 2025-09-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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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발생 문제, 최종 책임은 당 대표에 있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해 서로 손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해 서로 손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3대 특검법’ 개정안으로 갈등을 빚은 김병기 원내대표에게 “위로 드리고 더 힘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정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김병기 원내대표께서 여러 가지로 마음고생도 심하고 힘든 며칠을 보낸 것 같다. 당에서 발생한 모든 문제의 최종 책임은 당 대표인 저에게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의 발언은 최근 ‘3대 특검법’ 개정안을 놓고 벌어진 갈등으로 인해 김 원내대표가 여당 강성 지지층에 공세를 받은 것과 연관이 있다. 정 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전날 서울 종로구 총리 공관에서 열린 당정대 만찬에서 손을 맞잡았다.

정 대표는 “어제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당정대가 만났고 더 소통하고 더 화합하기로 했다”며 “더 찰떡같이 뭉치고 차돌같이 더 단단하게 원팀·원보이스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종 책임이 당 대표에 있기에 당무를 보다 더 철저하게 지휘하고 감독하고 체크하도록 하겠다”며 “잘못된 일이 있으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바로 즉시 바로잡겠다. 중요한 당내 사항은 제가 직접 구체적으로 일일이 점검하고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정 대표는 “조 대법원장은 직에서 물러나고 서울고등법원은 공판 기일을 변경해야 한다”며 “조 대법원장은 반 이재명 정치 투쟁의 선봉장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법부는 대법원장의 사조직이 아니다. 대법원장의 정치적 신념에 사법부 전체가 볼모로 동원돼서는 안 된다”며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해명할 수 없는 의심에 대하여 대법원장은 책임져야한다.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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