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대 고위급, 총리 공관서 만찬…‘투톱 갈등’ 봉합 주목

입력 2025-09-1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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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앞줄 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앞줄 오른쪽)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고이란 기자 photoeran@)
▲정청래(앞줄 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앞줄 오른쪽)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고이란 기자 photoeran@)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당정대) 고위급 인사들이 14일 긴급하게 한자리에 모인다. 최근 ‘3대 특검법’ 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여당 내 갈등을 수습하기 위한 자리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종로구 총리 공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김병기 원내대표,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우상호 정무수석이 만찬을 갖는다. 국무총리실도 이날 공지를 통해 당정대 고위급 만찬회동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날 만찬은 최근 여당 내부에서 불거진 ‘3대 특검법’ 처리 과정 갈등을 봉합하려는 성격이 짙다. 민주당은 당초 국민의힘과 법안 개정안 수정에 합의했지만 당내 강경파의 반발을 사면서 정 대표와 김 원내대표 간 이견이 노출됐다. 두 사람이 모두 사과하며 수습에 나섰으나, 여전히 앙금이 남아 있다는 평가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회동으로 당내 투톱 간 갈등이 봉합 수순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정 대표는 이달 12일 “우리는 죽을 고비를 넘기며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이자 동지”라며 단합을 강조했고, 김 원내대표 역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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