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중기부와 강한 소상공인 60곳 선발

넥스트 라이콘 어워즈 개최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 시상식
소상공인 기업 60곳, 맞춤형 지원 예정

▲류진 한경협 회장이 11일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넥스트 라이콘 어워즈'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의 시상식으로,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성장사다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경협은 올해부터 공동주최기관으로 참여해 정부와 함께 맞춤형 지원 연계 등 실질적 성장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경협)

한국경제인협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 60곳을 선발했다.

11일 한경협은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에서 중기부와 공동으로 ‘2025 넥스트 라이콘 어워즈(Next LICORN Awards)’를 개최하고,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혁신 소상공인을 발굴·육성하는 성장사다리 프로젝트로, 서류·면접부터 교육·멘토링, 피칭, 파이널 오디션까지 단계별 경쟁을 거쳐 최종 60개 기업을 선발한다. 이들은 최대 1억 원의 사업 고도화 자금과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최종 오디션을 통과한 소상공인 대표 60여 명이 참석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시상식 개회사를 통해 “라이콘으로 선정된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자랑스러운 챔피언”이라며, “한경협도 정부와 힘을 모아 기업 성장의 든든한 사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의 통합 대상(중기부 장관상)은 ‘땅콩농사에서 땅콩버터까지’라는 모토로 고창 땅콩 브랜드를 전국에 알린 ㈜반석산업이 차지했다. 통합 최우수상(한경협 회장상)은 반려동물 덴탈·헤어케어 제품과 건강보조제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스텔레스에게 돌아갔다.

한편 한경협은 대기업의 자원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연계해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공정한 경제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 7월에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역량강화를 위한 멘토 강연, 경영 컨설팅 등 성장사다리 프로그램 ‘밸류업데이’를 개최했다. 12월에는 네이버, 카카오, 아마존 등 국내외 주요 플랫폼 기업들과 손잡고 ‘글로벌 파워셀러 프로젝트’를 추진해 △소상공인의 해외 유통망 진출 △디지털 역량 강화 △온라인 판촉전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