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일 수출 3.8%↑…'美관세' 대미수출 8.2% 감소 [상보]

입력 2025-09-11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반도체·선박 등 주력 품목 호조

▲ 부산항 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부산항 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달 초순 우리 수출이 반도체·선박 등 주력 품목에 힘입어 호조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 관세 여파로 대(對)미 수출은 큰 폭의 감소세가 지속됐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92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2억6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8.4% 줄었다. 이달 1∼10일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7.5일)보다 1일 많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8.4%), 선박(55.3%), 자동차 부품(2.1%) 등의 수출은 늘었다. 승용차(-1.9%), 석유제품(-21.1%)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고율 관세 여파로 대미 수출이 8.2% 감소했다. 지난달 대미 수출은 미국 관세 영향으로 12% 감소하며 2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도 21.6% 줄었다.

반면 중국(0.1%), 베트남(24.0%), 대만(31.2%)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는 수출이 늘어나며 감소세를 일부 상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개인정보 유출’ 박대준 쿠팡 대표 사임⋯美 쿠팡Inc서 임시대표 등판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FOMC 경계감에도 투심 활활…빚투 27조 넘어서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스페이스X, 내년 IPO 추진…‘역대 최대’ 300억 달러 조달 목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54,000
    • +2.32%
    • 이더리움
    • 4,935,000
    • +6.15%
    • 비트코인 캐시
    • 840,000
    • -1.81%
    • 리플
    • 3,095
    • +1.04%
    • 솔라나
    • 206,300
    • +4.24%
    • 에이다
    • 685
    • +7.54%
    • 트론
    • 416
    • -0.72%
    • 스텔라루멘
    • 373
    • +4.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00
    • +1.67%
    • 체인링크
    • 21,040
    • +2.38%
    • 샌드박스
    • 214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