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리서치 기업 포필러스(Four Pillars)가 밸리데이터(검증인) 사업에 진출한다. 포필러스는 최근 2년간 400편 이상의 아티클과 100여 개 프로젝트 분석을 선보인 바 있다.
포필러스는 투자 철학 기반 밸리데이터 브랜드 'FP Validated'를 공식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밸리데이터가 단순한 인프라 사업자가 아니라 체인 성장을 이끄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회사는 △투명한 기여 △투자 철학에 따른 집중 지원 △거버넌스 선도 등을 핵심 원칙으로 삼았다. 참여 체인마다 리서치와 실질적 지원을 결합해 활동 내역을 공개하고 확신 있는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하며, 커뮤니티 교육과 의제 형성까지 주도하겠다는 설명이다.
첫 번째 코호트로는 △통합형 블록체인 아키텍처를 개발 중인 수이(Sui) △블록체인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는 월러스(Walrus) △비트코인의 프로그래머블 자산화를 목표로 한 아치(Arch)를 선정했다. 네 곳의 메이저 프로젝트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포필러스 관계자는 "밸리데이터는 단순한 검증자가 아니라 체인의 발전을 이끄는 주체가 돼야 한다"라며 "FP Validated를 통해 리서치, 거버넌스, 실질적 기여를 아우르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