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로 주변 CCTV 신규 설치 및 노후장비 교체 계획

서울 마포구가 초·중·고등학교 주변 폐쇄회로(CC)TV 현황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안전한 통학로 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최근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잇따르자 학부모와 지역 사회 불안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구는 선제적 대응으로 학생 안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달 9일 교육청소년과, 구민안전과, 자치행정과 등 관계부서 긴급회의를 열어 통학로 안전 점검을 구체화하고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지역 내 학교 47곳과 서울특별시 서부교육지원청, 서울 마포경찰서 등에 공문을 보내 통학로와 학생 주요 이동 경로의 CCTV 사각지대 발굴과 설치 장소 추천을 요청했다.
구는 이달 12일까지 학교와 교육청, 경찰서와 함께 주변 안전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점검을 토대로 △통학로 주변 CCTV 신규 설치 및 노후장비 교체 △통학로 안전 환경 개선 △야간 취약 구간 집중 점검 및 관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단 한 번의 시도만으로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선제적이고 긴급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마포구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