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이엔에프테크놀로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2025년은 신규 아이템 공급 확대와 함께 고객사 내 점유율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마진이 개선되는 해”라고 설명했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반도체향 주요 제품은 불산계 식각액, 신너, 스트리퍼 등으로 각각 매출비중 20~25%를 차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메모리 업체 내 불산계 식각액 공급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늘려가고 있으며 HBM향으로 신너와 스트리퍼 역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디스플레이 대비 반도체 매출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며 “꾸준하게 체질 개선을 이뤄가고 있고, 그 씨앗을 본격적으로 수확하기 시작하는 해가 올해라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내년 영업이익은 1130억 원으로 2년 만에 두 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4분기 이후 불산계 식각액 원재료 내재화로 해당 제품 현재 OPM BEP 수준에서 1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주요 고객사향 300단대 NAND용 인산계 식각액 공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HBM4향 추가적인 케미컬 공급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올해 930억 원, 내년 1130억 원으로 20244년 590억 원 대비 2년 만에 두 배 가까운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주요 고객사의 메모리, 파운드리 가동률 회복세가 6월부터 감지되며 하반기 매출 역시 분기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봤다. 3분기부터 신공장 완공, 설비 투입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절대적인 분기별 증익은 지속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 법인에서 고객사 오스틴, 테일러 팹을 대응해 해당 부분도 매출 증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