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7 가격 동결…한국 1차 출시국, 출시일은?

입력 2025-09-1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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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 캠퍼스에서 열린 애플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새 아이폰 ‘아이폰 에어’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 캠퍼스에서 열린 애플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새 아이폰 ‘아이폰 에어’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열린 애플 행사에서 전시된 애플 제품들 (로이터/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열린 애플 행사에서 전시된 애플 제품들 (로이터/연합뉴스)

애플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아이폰17 라인업과 초슬림 신모델 ‘아이폰 에어’를 공개했다. 아이폰 에어는 두께 5.6㎜로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이며, 갤럭시 S25 엣지(5.8㎜)보다 얇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돼 12일(현지기준)부터 사전주문, 19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팀 쿡 CEO는 이번 아이폰을 두고 “아이폰 사상 가장 큰 도약을 하고 있다(we're taking the biggest leap ever for iPhone)”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아이폰 신제품 가격은 지난 시리즈와 같다. 아이폰17(256GB) 799달러(약 111만 원), 아이폰 에어(256GB) 999달러(약 138만 원), 아이폰17 프로(256GB) 1099달러(약 152만 원), 프로 맥스(256GB) 1199달러(약 180만 원)다. 에어팟 프로3와 애플워치 신제품 가격도 올리지 않았다. 다만 128GB 옵션이 사라져 시작 용량이 256GB로 올라가면서 체감 가격 정책은 달라졌다. 또한 환율 영향으로 일부 인상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애플의 가격 동결에는 미·중 관세 부담과 삼성·구글·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작용했다. IDC 톰 마이넬리는 “소비자 지출 여력을 고려해 가격을 유지하려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행사 후 애플 주가가 1.6% 하락했으며 통신칩 공급사인 브로드컴(-2.3%), 퀄컴(-1.1%)도 약세를 보였다

아이폰 에어는 티타늄 프레임과 신규 전면 코팅을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에어에는 고밀도 배터리와 신형 A19 Pro 칩이 탑재되며, Wi-Fi용 N1 칩, 셀룰러 모뎀 C1X가 새로 들어간다. 또한 물리 SIM 슬롯을 제거해 내부 공간 효율을 높였다. 아이폰 에어의 후면 카메라 렌즈는 하나이지만 애플 측은 여러 대의 고급 카메라를 하나로 합친 것처럼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애플 실리콘 책임자 팀 밀렛은 “맥북 프로급 연산 성능을 아이폰에 담았다”고 밝혔다.

아이폰17 기본형은 6.3인치로 화면이 커졌고 더 밝고 긁힘에 강한 디스플레이, 가로 셀피 최적화를 위한 전면 카메라 센서를 적용했다. 프로·프로 맥스는 후면 카메라부 레이아웃을 넓혀 배터리 용량·방열 효율을 높이는 설계가 도입됐다

에어팟 프로3는 실시간 번역을 지원하며 대화 당사자 양쪽이 착용하면 거의 실시간 통역이 가능하다. 능동형 노이즈 캔슬링은 전작 대비 최대 2배(초기 모델 대비 4배)로 강화됐다.

애플은 이날 차세대 애플워치11 시리즈와 울트라3도 함께 선보였다. 애플워치11은 심박수·산소포화도를 종합해 숙면의 질을 수치화하는 수면 점수 기능도 강화됐다. 또 혈압 모니터 기능을 새로 도입했는데 전 세계적으로 최대 100만 명의 사용자가 고혈압 징후 알림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규제 승인 절차가 남아있지만 이 기능은 150개국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울트라3는 애플워치 사상 가장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최대 42시간 배터리 사용 시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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