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노사 대표가 지난 6월 18일 울산공장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상견례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과 관련해 월 기본급 10만 원 인상을 포함한 잠정 합의안을 9일 도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진행된 제21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주요 합의 사항에는 성과급 450%와 별도 지급금 1580만 원, 주식 30주, 재래시장 상품권 20만 원 제공 등이 포함돼있다. 또한, 통상임금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 잠정합의안은 15일 조합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찬반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 여부가 결정되며, 가결될 경우 올해 임단협은 마무리된다.
현대차 노사는 6월 18일 상견례 이후 83일간 협상을 이어온 끝에 잠정 합의에 이르렀다. 교섭 과정에서 노조는 7년 만에 파업을 단행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