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비정형 건축물 3D 맵핑 디스플레이’로 기네스 등재
반려견과 함께하는 패션쇼·시니어 패션쇼 이달 14일 개최
서울시가 선보인 ‘서울라이트 DDP 2025 가을’이 막을 내린 가운데, 시는 이색 패션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다시 돌릴 준비를 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한 이번 서울라이트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역에서 펼쳐졌다. 11일간 약 61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이번 서울라이트 DDP는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96%가 긍정평가를 기록했다.
올해 서울라이트 DDP는 기네스 세계 기록에서 ‘세계 최대 비정형 건축물 3D 맵핑 디스플레이’로도 등재됐다.

시는 서울라이트 DDP의 성황을 기세로 이색 패션쇼를 연다. 시는 이달 14일 오후 1시부터 DDP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패션쇼 ‘댕댕 런웨이’를 개최한다. 더는 입지 않는 옷과 새활용 소재로 제작된 의상을 입고 반려견과 런웨이를 걷는 쇼다.

같은 날 오후 7시 DDP 어울림 광장에서는 시니어 세대와 시민이 함께하는 ‘펫션 is 패션 서울 시니어 패션쇼’가 진행된다. 패션쇼에는 김칠두, 강진영, 우지원, 윤준호 등 국내 대표 시니어 모델들이 런웨이에 오른다.
무대 밖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패션 컨설팅, 메이크업 솔루션, 런웨이 체험 등이 마련되고 동대문 상권과 연계한 패션 브랜드 홍보·판매 공간도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 대표이사는 “DDP는 디자인을 기반으로 예술과 기술, 그리고 시민 참여가 어우러진 글로벌 문화 플랫폼”이라며 “외형적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도 혁신적인 전시와 이색 행사 그리고 국제 네트워크로 서울의 창의적 역량을 알리는 허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