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권성동 의혹' 토목사업 관련 "절차중지 명령"

입력 2025-09-0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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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0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0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개입 의혹이 제기된 필리핀 토목사업의 차관 지원과 관련해 "부정부패 소지가 있는 부실사업으로 판정된 해당 사업에 대해 즉시 절차 중지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무엇보다 다행스러운 점은 사업이 아직 착수되지 않은 단계여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등의 사업비는 지출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자그마치 7000억 원 규모의 혈세를 불필요하게 낭비하지 않고, 부실과 부패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어 "언론은 권력의 감시자이자 사회의 부패를 막는 소금과 같은 존재로, 공정한 세상을 이루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다"며 "이번 탐사보도를 통해 진실을 널리 알리며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해 주신 언론의 용기와 노력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해당 의혹을 보도한 기사를 페이스북에 함께 공유했다. 앞서 한 매체는 부실사업으로 판정돼 기획재정부가 차관 지원을 거부했던 대규모 필리핀 토목 사업이 권 의원의 압력으로 뒤늦게 재개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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