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 코앞인데...쌀값 6만원대·계란도 7000원대 오름세 지속[물가 돋보기]

입력 2025-09-09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계란과 쌀을 살펴보는 여성 소비자  (이미지=ChatGPT/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계란과 쌀을 살펴보는 여성 소비자 (이미지=ChatGPT/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추석을 한 달가량 앞두고 있지만, 쌀값과 계란 가격이 쉽사리 안정되지 않으면서 소비자의 명절 대목 장바구니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8일 기준 쌀 20kg 평균 소매 가격은 6만927원으로, 소비자의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꼽히는 6만 원 선을 돌파했다. 근래에 쌀 20㎏이 6만 원대를 기록한 것은 2021년 9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쌀 생산량이 감소했지만, 각종 물가가 급상승했을 당시 이후 처음이다.

쌀 소매 가격은 7월에 이어 이달 들어 6만 원을 돌파한 이래 9월 내내 6만 원대를 유지하며 연일 상승 중이라, 추석 대목 전까지 계속 오를 가능성이 크다.

계란 값도 꾸준히 고공 행진하고 있다. 7일 기준 특란 한 판(30판) 평균 소매 가격은 7041원으로 집계됐다. 특란 한 판의 월평균 가격은 5월(7026원) 들어 7000원 선을 돌파한 뒤 5개월 연속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추석 성수기에 계란 구입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장바구니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조만간 추석 성수품을 중심으로 한 물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0월부터 햅쌀이 나오면 상승세였던 쌀값도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배추 등 채소 수급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사과·배도 작황이 좋은 편이다. 한우와 돼지고기 가격은 높은 편이지만 공급 물량을 늘려 수급 안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진웅 측, 소년범 의혹에 "확인 중"⋯'시그널2' 어쩌나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37,000
    • -1.43%
    • 이더리움
    • 4,710,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856,500
    • -2.95%
    • 리플
    • 3,106
    • -4.96%
    • 솔라나
    • 206,100
    • -4.05%
    • 에이다
    • 655
    • -1.65%
    • 트론
    • 428
    • +2.39%
    • 스텔라루멘
    • 375
    • -2.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70
    • -2.41%
    • 체인링크
    • 21,160
    • -2.35%
    • 샌드박스
    • 219
    • -4.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