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SK하이닉스, 내년에도 HBM 시장서 가장 유리”

입력 2025-09-09 0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HBM 수요 분배 가정.  (출처=한화투자증권)
▲내년 HBM 수요 분배 가정. (출처=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내년에도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현시점에서 확인되는 HBM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내년 HBM 시장에서도 SK하이닉스가 가장 유리한 유리한 위치에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내년 HBM4에서도 SK하이닉스가 초기 진입자로서 유리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부분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스피드 요구조건이 상향된 상황에서 TSMC의 R200 생산 일정을 고려할 때 당장 내년 1분기부터 HBM412hi 대량 공급이 가능해야 하는데 SK하이닉스의 CS 완료 시점(11월 유력)이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후발 업체들에는 상향된 스피드 조건에서 열관리, 전력 효율 등 부수적인 요건들을 제한된 시간 내에 달성하는 것이 올해 3E 12hi에서 확인됐던 선두와의 기술 격차를 고려하면 매우 도전적인 과제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 HBM4 예상 수요 약 80억 Gb 중 SK하이닉스가 70% 수준인 57억 Gb 정도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충분히 높은 점유율 수준이나 후발업체들의 시장 진입 시점에 따라 추가 상향될 여지도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내년 SK하이닉스의 3E 12hi 판가가 올해 대비 20~30%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는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3E 12hi 제품의 경우 4분기 10% 내외 하락 후 내년 중 한두 차례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는데 내년 SK하이닉스의 3E 12hi 판매는 대부분 가격이 어느 정도 방어되는 상반기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컨벤셔널 디램 수급 환경도 우호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CXMT의 D5 전환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며 특히 서버용 하이 스피드 제품 시장 진입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5 재고 레벨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밝혔다.


대표이사
곽노정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0] 조회공시요구(풍문또는보도)에대한답변(미확정)
[2025.12.09] 조회공시요구(풍문또는보도)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알테오젠 웃고, 오스코텍 울었다…주총이 향후 전략 갈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27,000
    • -0.33%
    • 이더리움
    • 4,639,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856,500
    • -0.98%
    • 리플
    • 3,013
    • +0.47%
    • 솔라나
    • 197,900
    • +0.35%
    • 에이다
    • 613
    • +0%
    • 트론
    • 405
    • -1.7%
    • 스텔라루멘
    • 355
    • +0.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430
    • +0.14%
    • 체인링크
    • 20,490
    • +0.59%
    • 샌드박스
    • 199
    • +2.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