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남동발전 사장 "5개 발전사 통폐합 필요⋯인위적 인력감축은 안돼"

입력 2025-09-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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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ㆍSMR 등 기능별로 전문화해 선택ㆍ집중 강조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8일 "5개 발전사 통폐합은 관리 효율화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지만, 인력 감축을 전제로 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이날 세종 모처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발전 공기업 통폐합에 대해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반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발전사 수장으로서 통폐합의 큰 방향에는 동의하면서도, 내부 구성원들의 고용 안정이 선결 조건임을 명확히 한 것이다.

강 사장은 "현재 5개사가 지역 구분 없이 섞여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신재생, 기저발전(화력), 원전·소형모듈원전(SMR) 등 기능별로 전문화해 선택과 집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에너지 전환 과정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발전원별 단가를 공개하며 직설적으로 설명했다.

한 사장에 따르면 현재 kWh당 발전 단가는 △원자력 약 60원 △석탄 약 120원인 데 반해 △액화천연가스(LNG)는 약 220원 △태양광 약 320원 △해상풍력은 약 450원에 달한다.

원자력에 비해 태양광은 5배, 해상풍력은 7배 이상 비싼 셈이다. 현재의 요금 체계로는 비싼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쉽지 않다는 얘기다.

결국 이를 커버하기 위해선 전기요금 현실화(인상)가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다.

그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SMR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강 사장은 "신재생에너지는 연속성이 없어 100% 기저전력이 되기 어렵고, 획기적인 저장장치 기술이 필요하다"며 "안전 문제만 해결된다면 발전단가가 저렴한 SMR이 다시 부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40년 석탄발전 폐지 정책에 대해서는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LNG 발전소 등 대체 전력망을 먼저 구축한 뒤 폐지 수순을 밟아야 한다"며 안정적인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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