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룩이 자사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5 여름휴가 해외여행 트렌드’'를 8일 발표했다. 패키지여행으로 인기가 높던 국가들의 예약률이 크게 증가하면서, 여행 트렌드가 패키지 중심에서 개별 자유여행으로 전환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7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여름 휴가철 클룩에서 발생한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단체 패키지 투어가 발달한 중국의 여행 상품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88% 성장했다. 세부적으로는 일일 투어 549%, 공항 픽업 228%, 모빌리티 538%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국인 해외여행객이 가장 많이 예약한 상위 10개국은 △일본 △베트남 △대만 △태국 △홍콩∙마카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중국 △프랑스 △말레이시아로, 근거리 여행지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다.
반면 포르투갈 240%, 캐나다 142%, 아프리카 137% 등 장거리 여행지 예약도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튀르키예 90%, 체코 87%, 이탈리아 78%, 오스트리아 54% 역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며 아웃바운드 여행지가 한층 다양해졌다.
이색 액티비티 예약률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호이안 호아이강 보트 랜턴 띄우기 체험 174%, 치앙마이 마마노이 타이 쿠킹 클래스 104%, 베트남 썬월드 바나힐 알파인 코스터 체험 477%, 하와이 오아후섬 쿠알로아 랜치 UTV 랩터 체험 369%, 팡라오 노스 젠 빌라 대나무 산책 138% 등이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이번 여름휴가 예약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여행지와 이색 액티비티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트렌드를 확인하며 상품 및 서비스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