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셋자산운용, 대우건설과 美 댈러스 지역 복합개발사업 추진

입력 2025-09-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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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사진=한강에셋자산운용)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사진=한강에셋자산운용)

인프라·부동산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한강에셋자산운용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은 대우건설과 텍사스 댈러스 현지 디벨로퍼 오리온 리얼에스테이트 캐피탈(Orion RE Capital)이 추진 중인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과 합작법인 사업 조건 합의서(JV Term Sheet)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댈러스 북부 프로스퍼(Prosper) 시청에서 열린 이번 체결식에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 데이비드 브리스톨 프로스퍼 시장, 프라사나 쿠마르 오리온 리얼에스테이트 캐피탈 최고경영자(CEO), 전유훈 한강에셋자산운용 총괄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강에셋과 대우건설, 오리온 캐피탈 등 세 기관은 총 5단계에 걸친 복합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1단계 타운하우스 개발을 시작으로 멀티패밀리, 분양형 콘도, 호텔, 오피스 2개 동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강에셋이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미국 현지 개발 프로젝트의 공동 시행 역할을 주선한 사례다. 자본 투자에 머무르지 않고 국내 운용사가 직접 디벨로퍼들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강에셋 측은 설명했다.

한강에셋은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오리온 캐피탈과 두 차례 자본 투자 협업 경험을 축적했다. 이를 기반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던 중 사업성이 우수한 부지를 발굴했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우건설과 함께 타당성을 공동 검토했다.

한강에셋은 이번 대우건설과의 첫 개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뉴욕, 뉴저지주 경제개발공사(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들과 추진 중인 주거·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에서도 성과를 만들 계획이다.

데이비드 브리스톨 프로스퍼 시장은 “이번 협력이 단순 투자 규모를 넘어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임을 확신한다”며 “향후 시와 프로젝트 참여기관들의 지속적 협력을 기대하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전유훈 한강에셋 총괄대표는 “국내 5대 건설사 중 해외 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대우건설을 동 사업의 공동 디벨로퍼로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한강에셋은 자산관리 및 금융조달업무 역할을 수행해 대우의 브랜드가 동 복합 프로젝트를 통해 성공적으로 미국 내에 자리잡 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강에셋 운용자산(AUM)은 약정기준 약 5조 원에 달한다. 한강에셋은 회사 설립 시점부터 운영해 온 미국 현지법인을 기반으로 미국 내에서 현지 은행들이 참여하는 금융 주선과 관리업무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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