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홈쇼핑이 해외 현지에서 진행하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글로벌 쇼라직구'의 인기에 힘입어 이탈리아 특집 앙코르 방송을 진행한다. 현지 매장에서 쇼핑하는 듯한 생생한 경험과 희소성 높은 상품을 앞세워 신규 고객 유입을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현대홈쇼핑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를 통해 8일부터 12일까지 '글로벌 쇼라직구' 이탈리아 특집 방송 6편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프랑스 캐시미어 브랜드 '에릭봉파르', 이탈리아 가방 브랜드 '지아니 끼아리니' 등 기존 방송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던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모든 방송은 이탈리아 현지 쇼룸과 매장에서 직접 진행되며, 시청자들은 현지 매장 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글로벌 쇼라직구는 진행자가 해외 매장을 직접 방문해 실시간 시청자와 소통하며 상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공간의 제약을 넘어 해외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큰 인기다. 올해 글로벌 쇼라직구의 회차당 매출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신장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특집 방송을 기점으로 '글로벌 쇼라직구'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방송 횟수를 주 3회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상품군도 현지 식재료 등으로 다각화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 한큐백화점과의 협업 방송도 예정돼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희소성과 이색적인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