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철 롯데건설 대표, 김해 현장 사망사고에 사과문 발표

입력 2025-09-0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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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아파트 공사현장 50대 노동자 사망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위로"
"조사 협조⋯후속 조치 최선 다할 것"

(롯데건설)
(롯데건설)

경남 김해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굴착기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해당 현장의 시공사인 롯데건설이 공식 사과문을 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박현철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고인과 슬픔 속에 계신 유가족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해당 현장의 모든 작업을 중지하고 관계기관의 사고 원인 조사 등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향후 전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 등 후속조치와 이에 따른 안전대책을 수립해 다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왔음에도 발생한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향후에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하게 파악해 외부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시스템을 재점검해 미진한 부분을 개선하고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30분쯤 롯데건설이 시공 중인 김해시 불암동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A씨(50대)가 굴착기 삽(버킷)에 치여 현장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즉각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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