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예고대로…테슬라, 로보택시 앱 일반 개방

입력 2025-09-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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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빠르게 서비스 지역 범위 확대할지 주목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대기자 명단 등록 가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로보택시 앱을 대중에게 개방했다. 이에 누구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로보택시 앱을 내려받아 대기자 명단에 등록할 수 있게 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공식 계정을 통해 “로보택시 앱이 이제 모두에게 열려 있다”면서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링크를 공유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로보택시 앱을 이달 중에 개방할 것이라고 예고한 것과 일치한다.

테슬라는 이번 조치가 텍사스 오스틴에서 제한된 초기 사용자 그룹을 넘어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서비스는 주로 투자자와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에게 제공됐다.

앞서 테슬라는 6월 오스틴에서 약 10~20대의 모델 Y SUV로 소규모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만 일대에서는 같은 이름으로 비(非)자율주행 차량 공유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이 테슬라가 오랫동안 준비해 온 로보택시 서비스를 오스틴과 다른 지역으로 얼마나 빨리 확장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면서 “머스크와 테슬라는 점점 더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에 승부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용자들이 오스틴과 베이 에어리어 양쪽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지만, 앱의 서비스 약관에는 캘리포니아 이용자를 위한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아울러 테슬라는 ‘건전 행동 정책(Good Conduct Policy)’도 제시해 이용자들에게 ‘엄마가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며 행동할 것’과 ‘깨끗하게 이용할 것’ 등의 조건에 동의하도록 했다. 또 18세 이상만 단독 탑승할 수 있으며, 13세 미만은 탑승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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