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안철수는 내 절친의 장인, 많은 걸 의논하려 해” 연대 시사

입력 2025-09-04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5일 경기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 광장에서 'AI 과학기술 패권'을 주제로 열린 단비토크에 앞서 포옹하고 있다. 2025.04.25.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5일 경기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 광장에서 'AI 과학기술 패권'을 주제로 열린 단비토크에 앞서 포옹하고 있다. 2025.04.25.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4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많은 걸 의논하려고 한다”며 연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바른미래당 시절 안철수 의원과 공천 과정에서 약간의 잡음 등으로 불필요하게 거리가 있었던 건 사실”이라며 한 때 안 의원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때를 언급했다.

그런데 이 대표는 “몇 년 전에 제 고등학교 친구이자 미국에서 같이 지냈던 절친이 안 의원의 사위가 되는 등의 인연으로 관계 개선을 시도해서 요즘은 좋다”며 “안 의원과 자주 보고 있으며 많은 걸 의논하려고 한다”고 했다. 또 “실무진들 사이에서는 앞으로 같이 해야 할 일들을 모색하려고 주기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했다.

진행자가 이어 “국민의힘 내부에서 안 의원과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과도 같이 할 것이냐”고 묻자, 이 대표는 “안 의원이 계엄 이후에 보여준 행보는 너무 선명하고 제 방향과 일치하기 때문에 관심이 많이 가는 것”이라며 “또 지역구가 판교(안철수)와 동탄(이준석)으로 대한민국 IT 중심축(으로 통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제가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충 속속들이 다 알고 있다”며 “그중에서 합리적이고 계엄과 탄핵 과정에서 흙탕물이 묻지 않은 분들은 우선적으로 대화를 좀 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한국사 강사 출신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가 국민의힘에 영향력을 미칠지에 대해선 “계속 축소될 것”이라며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이 대표는 “병을 고칠 때 의사한테 가는 분도 있고 어떤 분은 ‘고약만 붙이면 낫는다’는 분에게 간다. 전씨가 상대하는 분들은 병원에 가서 피 뽑고 검사하는 것을 싫어하고 고약을 사려는 분들”이라며 “그곳은 큰 시장일 수도 없고, 가는 분이나 처방해주는 분도 주류가 되기 어렵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94,000
    • -2.66%
    • 이더리움
    • 4,551,000
    • -4.03%
    • 비트코인 캐시
    • 849,000
    • -1.79%
    • 리플
    • 3,050
    • -2.65%
    • 솔라나
    • 200,300
    • -3.98%
    • 에이다
    • 623
    • -5.32%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62
    • -3.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2.1%
    • 체인링크
    • 20,560
    • -3.61%
    • 샌드박스
    • 211
    • -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