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세청이 국민과 함께 국세행정의 혁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온라인 국민세정자문단’을 모집한다. 지난달 출범한 ‘미래혁신 추진단’과 연계해 국민의 시각을 정책에 반영한다는 취지다.
3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자문단은 △AI 전환 △제도개선 △조세정의 △민생지원 △국세정보 등 5개 분과별로 20명씩 총 100명을 선발한다.
이번 모집은 세무행정의 AI 대전환, 세제개편, 세무조사 개선, 중소상공인 지원, 국세정보 활용 확대 등 다양한 혁신 과제 제안을 목표로 한다. 국세청은 이를 통해 납세자 중심의 합리적이고 투명한 세정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모집 기간은 9월 3일부터 15일까지 13일간이며, 국세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ps513@korea.kr
)로 접수하면 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국세청은 직군·연령·성별 등을 고려해 균형 있게 선정할 방침이다.
선발된 자문단은 9월 중 활동을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 활동 기간 중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우수 활동자는 국세청 표창도 받을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온라인 국민세정자문단’을 통해 수집된 납세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국세청 미래혁신 종합방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국세행정의 혁신이 국민 시각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