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기 기술보호 위해 형벌·과징금 등 제재 강화"

입력 2025-09-02 1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두 번째 간담회'에서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두 번째 간담회'에서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기술탈취 피해를 막기 위해 디스커버리 제도로 불리는 증거개시 제도를 도입한다. 시정명령과 형벌, 과징금 제도 등 제재도 강화한다.

한 장관은 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방안 마련을 위한 두 번째 간담회를 열고 "기술탈취 피해에 대한 입증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디스커버리 제도라 불리는 증거개시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일 열린 중소기업 기술보호 분야 첫 간담회에선 중소기업 및 전문가들의 관련 문제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자리는 정부의 추진 방안을 설명하고, 이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한국형 증거개시 제도의 도입과 현장 안착 △손해액 산정의 현실화를 위한 표준 가이드 마련과 소송과정에서의 활용 확산 △중소기업 기술탈취 행위 제재 강화 △기술탈취 피해의 초기대응을 위한 부처 간 협력 강화 등을 세부 추진 방안으로 제시했다.

한 장관은 "중소기업이 기술탈취 피해를 당하고도 소송 자체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고질적인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형 증거개시 제도와 법원의 행정부에 대한 자료제출명령권을 도입해 중소기업의 피해 입증 부담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해배상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배상액 산정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 기관을 지정하고, 법원이 손해배상액을 판단할 때 전문기관에 배상액의 산출을 촉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법원이 손해배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손해배상 표준 가이드도 마련한다.

기술탈취 행위에 대한 제재도 강화한다. 기술탈취 행위에 대한 시정명령과 형벌, 과징금 제도를 도입하고, 익명제보 등을 신설해 암암리에 발생하는 기술탈취 행위에 즉시 대응하도록 법령을 정비할 계획이다.

한 장관은 "공정위, 특허청 등과 협조해 기업이 기술탈취를 당했을 때, 여러 부처를 찾아가는 수고를 하지 않도록 창구를 단일화 하고 제도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더 잘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증시,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불발⋯원화 거래 제약이 발목 [종합]
  • 9000선 이끈 대형주 쏠림, 급락장 뇌관으로⋯초대형주 압축 랠리의 후폭풍
  • 뉴욕증시, 반도체 패닉셀ㆍ매파 연준 경계에 하락…나스닥 2.2%↓[종합]
  • 1953만명 개인정보 털린 티빙⋯역대 4번째 규모에도 예상 과징금은 고작 ‘수십억’
  • “나만 삼전닉스 없어”⋯반도체 쏠림 너머 ‘비반도체 실적주’ 재평가 흐름
  • 저신용 기업 회사채 뇌관터지나… 하반기 10조 차환 '비상' [회사채 고금리 충격]①
  • AI發 전력 수요 폭증에서 기회 찾는다…건설업계, 에너지 영토 확장
  • ADC·RPT 어디서 발현되나…공간전사체가 바꾸는 신약개발
  • 오늘의 상승종목

  • 06.24 10: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86,000
    • -2.14%
    • 이더리움
    • 2,517,000
    • -3.78%
    • 비트코인 캐시
    • 294,200
    • -0.71%
    • 리플
    • 1,671
    • -2.05%
    • 솔라나
    • 105,400
    • -3.04%
    • 에이다
    • 231
    • -3.75%
    • 트론
    • 497
    • -1.19%
    • 스텔라루멘
    • 297
    • -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980
    • -4.66%
    • 체인링크
    • 11,470
    • -3.94%
    • 샌드박스
    • 78.88
    • -4.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