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상반기 자산 14조 돌파⋯OK저축은행 제치고 업계 1위 복귀

입력 2025-09-01 16: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범 12년 만에 업계 자산 1위에 올랐던 OK저축은행이 단 한 분기 만에 다시 선두 자리를 내놓게 됐다.

1일 저축은행 각 사 경영공시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의 올해 상반기 총자산은 14조2042억 원으로 1분기 말(13조4074억 원)과 비교해 5.9%(7969억 원) 증가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올해 상반기 13조1744억 원을 기록했는데, 직전 1분기(13조6612억 원) 대비 3.6%(4869억 원) 감소했다.

앞서 올해 1분기 OK저축은행이 처음으로 SBI저축은행을 자산 규모로 제치고 업계 1위에 올랐지만 불과 한 분기 만에 다시 선두 자리를 내주게 됐다.

OK저축은행이 추진하던 인수·합병(M&A)이 무산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OK저축은행은 외형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상상인저축은행과 페퍼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했지만 협상이 끝내 결렬되면서 성장 기회를 놓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선 두 저축은행을 동시에 품었다면 자산 규모가 18조7000억 원까지 불어나면서 업계 1위 자리를 굳힐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상반기 기준 반기순이익 증가폭도 SBI저축은행이 더 컸다. OK저축은행의 반기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7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31억원으로 약 257억 원 증가했고, 같은 기간 SBI저축은행은 161억원에서 562억원으로 약 401억 원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13: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65,000
    • +1.93%
    • 이더리움
    • 4,910,000
    • +5.61%
    • 비트코인 캐시
    • 838,000
    • -2.39%
    • 리플
    • 3,097
    • +0.65%
    • 솔라나
    • 205,200
    • +2.96%
    • 에이다
    • 688
    • +7.17%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73
    • +4.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80
    • +1.04%
    • 체인링크
    • 21,100
    • +3.63%
    • 샌드박스
    • 215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