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주토끼'로 2022년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The International Booker Prize) 최종후보에 오른 바 있는 정보라 작가가 '2025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을 받는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보라 소설가는 '저주토끼', '너의 유토피아'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작품을 통해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현실을 문학적으로 탁월하게 담아냈다"라며 "특히 공상과학(SF)·공포·환상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문학 속 성인지 감수성의 범위를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올해로 18주년을 맞이한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은 문화·체육·관광 전반에서 양성평등 환경 조성과 인식 제고에 노력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인상,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 양성평등문화지원상(단체) 부문으로 장관상 3점과 양성평등문화지원상(개인) 부문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1점, 후원상인 을주문화상, 일경문화상, 신진문화인상 등, 총 7개 부문 15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2일 오후 3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