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정책에 현장 목소리 반영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계 신뢰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기반을 만드는 업주 소통 협의체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를 공식 출범했다.
배민은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에서 29일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 출범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는 배민 서비스·정책 전반에 외식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도입된 소통 기구다. 배민과 입점 업주가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유대 관계를 구축하고, 외식산업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범석 대표는 “배민 사장님과의 관계를 운명 공동체이자 동반자인 파트너로 재정립하고, 더 뜨겁고 단단한 신뢰 관계를 쌓아 나가겠다”며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해 장기적인 성장을 도울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현장의 고충, 신선한 아이디어와 날카로운 지적까지도 겸허히 듣겠다”면서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를 통해 도출한 인사이트를 서비스와 정책에 반영하고 배민의 미래를 파트너와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는 학계·단체·외식업계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전문위원 4인과 배민 입점 업주 중 공개 선발된 파트너위원 12인 등 16인의 위원단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전문위원으로는 최규완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교수, 김삼희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외식산업연구원 본부장 등이 참여한다. 파트너위원은 입점 업주 대상으로 진행한 공개 모집을 거쳐 서울·경기·부산·인천·광주·충청 등 전국 각지 다양한 업종에서 최종 선정된 12인이 활동할 예정이다.
위원단은 정기 회의와 네트워킹을 통해 △서비스 전반 피드백 △신규 정책 및 기능 개선 △이용자 환경 향상 △업주 지원 아이디어 제안 등 여러 의제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소통할 계획이다.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 출범과 함께 파트너의 성장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병행한다. 배민은 대표이사 직속 조직인 파트너성장센터를 신설해 현장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했다. 외식업주를 위한 전문 상담 창구 파트너전담센터도 열어 가게 운영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