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남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ADC 수주 과제 성공적으로 수행 중”

입력 2025-08-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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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남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가 29일 삼성서울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삼성서울병원X에임드바이오 ADC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이상민 기자 imfactor@)
▲정형남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가 29일 삼성서울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삼성서울병원X에임드바이오 ADC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이상민 기자 imfactor@)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1분기 가동을 시작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 생산시설에서 수주 과제를 안정적으로 진행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형남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는 29일 삼성서울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삼성서울병원X에임드바이오 ADC 콘퍼런스’에서 “지난 1년간 ADC 생산시설을 준공하고 장비 입고와 밸리데이션을 완료했으며 인력 충원과 핵심 기술 내재화도 마쳤다. 현재는 과제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ADC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위탁개발생산(CDMO)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관련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정 상무는 “항체 기반 ADC는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다양한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차세대 먹거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ADC 생산시설은 일반 항체의약품 생산시설과 달리 세포독성 약물과 유기용매를 다뤄야 해 까다로운 설계와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작업자 보호를 위한 음압 설계, 클린룸 간 차압 및 에어락 등 세부 설계가 추가된다.

4층 규모로 지은 ADC 생산공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1캠퍼스에서 300m, 2캠퍼스에서 700m 떨어진 곳에 있다. 인근에 위치한 바이오 소재·부품 기업과 협업을 통해 물류·장비 수급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층은 유틸리티·물류 및 창고 공간, 2층은 접합 시설로 구성됐으며 접합 라인은 2개다. 첫 번째 라인은 싱글유즈 방식으로 구축됐고, 두 번째 라인은 고객사 요청에 따라 싱글유즈 또는 스테인리스 방식으로 유연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제공 서비스는 △개발 △생산 △분석으로 나뉜다. 개발 부문에서는 ADC 제조 공정의 핵심 조건을 세밀하게 조정해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고, 제형 및 동결건조 공정을 확립한다. 분석 부문에서는 ADC 분석법을 개발하고 항체·링커·페이로드 등을 내재화해 고객사의 기술 검증과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한다.

정 상무는 “2027년 본격적인 ADC 완제품의 상업 생산을 목표로 약속된 타임라인 안에 최상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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