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경제지표 훈풍에 상승…S&P500 첫 6500선 돌파

입력 2025-08-2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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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6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6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S&P500지수는 사상 첫 6500선을 돌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20.46포인트(0.32%) 상승한 6501.86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가 6500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71.67포인트(0.16%) 오른 4만5636.90에, 나스닥지수는 115.02포인트(0.53%) 뛴 2만1705.16에 거래를 끝냈다.

미국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투자 심리의 버팀목이 됐다.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개정치는 전 분기 대비 연율 3.3% 증가로, 속보치 3.0% 증가에서 상향됐다. 이날 발표된 주간 미국 신규 실업 보험 청구 건수는 22만9000건으로, 시장 예상치(23만 건)를 살짝 밑돌았다. 호세 토레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지표가 경기의 견조함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0.79%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전날 발표한 2분기(5~7월)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6% 급증한 467억4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인공지능(AI)용 반도체 판매가 계속 성장을 뒷받침했다.

3분기 매출 전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한 540억 달러 전후로 예상했다. 월가 전망치는 531억4000만 달러였다. 해당 전망에는 중국용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은 포함돼 있지 않다. 중국 사업의 불투명감에 더해, 이익 확정 목적의 매도세가 유입됐다.

미국 투자자문사 밀러 타박의 매튜 말리 수석 시장 전략가는 “매도가 한정적이었던 것이 시장 안정감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브로드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반도체주 일부가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을 계기로 AI용 반도체 수요 강세를 의식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해임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쿡 이사는 이날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동시에 소송 기간 중 해임 조치를 금지해달라는 신청도 제출했다. 이 건은 29일 심리될 예정이다. 다만 쿡 이사가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던 만큼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노스라이트자산운용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경제는 엔진을 풀가동하는 듯하다”며 “초기에 보였던 관세에 대한 과도한 우려 대부분이 빗나갔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장의 신뢰감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이미 9월 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으며, 회의 전 발표될 인플레이션 지표가 억제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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