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차지연이 발가락 골절 부상을 알렸다.
28일 차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연 연습 도중 오른쪽 네 번째 발가락을 심하게 부딪친 뒤 통증이 심해서 급히 응급실에 가본 결과 골절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차지연은 “순간 심장이 덜컹했다. 오로지 공연에 대한 생각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라며 “다음날 일찍 나사를 박는 수술을 했고 오늘이 일주일이 되는 날이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차지연에 따르면 수술 이후 활동까지 6주 진단을 받았으나 회복이 빨라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를 계획 중이다. 특히 관객과 제작진에 미안함을 드러내던 차지연은 누구보다 복귀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직은 불편한 상태로 무대에 서겠지만 많은 분들의 양해와 도움으로 그리고 최대한 조심하고 신중하게 무대에 서겠다”라며 “넓은 마음으로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고개 숙였다.
한편 차지연은 27일 개막한 연극 ‘프리마 파시’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연습 도중 골절상을 입고 함께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까지 차지연 출연 회차는 취소된 상태다.
‘프리마 파시’는 오직 승소만을 쫓던 변호사 테사가 하루아침에 성폭행 피해자가 돼 법 체제와 맞서는 782일간의 외로운 싸움을 그린 작품으로 11월 2일까지 관객과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