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인과 협력해 부가가치 제품을 만드는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48곳이 새롭게 지정됐다. 정부와 aT가 자금·마케팅·판로를 전방위로 지원하며 성장 사다리를 놓고, 유통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매출 확대까지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8일 서울 aT센터에서 ‘2025년 신규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지정 수여식’과 ‘MD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업·기업 간 상생을 촉진하고 중소식품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은 농업인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식품을 개발·판매하는 기업으로, 농식품부와 aT가 지정해 육성한다.
지난해에는 MD 상담회와 전용판매관 특별판촉을 통해 입점 업체 수가 671개에서 781개로 16% 증가했고, 매출도 472억 원에서 553억 원으로 17% 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새롭게 지정된 48개 기업은 △전용판매관(10개소) 입점 △국제박람회 참가 △자금 지원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수여식 이후 열린 MD 상담회에는 오아시스마켓, 우체국쇼핑몰, 새농 등 주요 유통업체 16개사의 MD가 참석해 기업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고금리·고물가 등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중소식품기업 발굴과 육성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