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파트너스, 삼양홀딩스에 자사주 전량 소각·추가 매입 요구

입력 2025-08-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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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디스커버리센터 전경 (사진제공=삼양홀딩스)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전경 (사진제공=삼양홀딩스)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은 삼양홀딩스에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 소각과 함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요구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밸류파트너스는 이달 5일 삼양홀딩스에 주주서한을 보내며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에 대한 전량 소각을 요청했다.

밸류파트너스는 "삼양홀딩스가 공시한 분할계획서에서 분할의 목적을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시장에서 적정한 가치평가를 받음으로써,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의 가치를 제고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경영진의 문제 의식에 공감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삼양홀딩스의 주가는 8만2000원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라는 극단적 저평가 상태에 놓여 있다"며 "이는 보유 중인 자사주가 소각되지 않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짚었다. 이어 "삼양바이오팜의 성장가치를 고려해 자사주를 소각할 경우 분할 신주 배정 과정에서 단주 처리 등에 있어 주주가치 제고에 실질적인 긍정 효과를 미칠 것"이라며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의 전량 소각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밸류파트너스는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도 요청했다. 회사는 "현재 삼양홀딩스의 주가는 주당순자산가치에 비해 현저히 낮으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시점"이라며 "기존 자사주 소각과 함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의 수립과 실행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밸류업 정책 수립 및 IR 개선도 요구했다. 밸류파트너스는 "그동안 삼양홀딩스를 대상으로 수차례 IR 미팅을 요청했지만, 회사 측으로부터 어떠한 공식적 답변이나 소통도 받을 수 없었다"며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의 IR 부재는 매우 아쉽다. 이는 주주 친화적 경영을 강조한 분할계획서의 취지와도 명백히 상충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체적인 밸류업 정책의 수립 및 대외 발표와 정기적 주주 미팅 및 설명회 개최 등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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