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구례군 공유림, 배출권 시장 연계 산림탄소상쇄사업 본격 추진한다.
(사진제공=구례군)
전남 구례군이 전남 최초로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사업을 거래형으로 추진한다.
한국임업진흥원 산림탄소센터로부터 산림탄소흡수량 인증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26일 구례군에 따르면 최근 광의면 온당리 산1-1 일원 121.8㏊의 공유림에 대해 총 3,363tCO₂의 산림탄소흡수량 인증을 받았다.
이는 일반 승용차 약 1400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량을 상쇄할 수 있는 규모다.
구례군 산림이 '지역의 탄소저장소'이자 '탄소은행'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인증은 산림청의 산림탄소상쇄제도 중 '거래형' 유형이다.
인증받은 탄소흡수량을 배출권 시장에서 매각해 세입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인증 대상지는 그간 추진해 온 총 578.9㏊ 규모 산림탄소상쇄사업의 일부로, 이중 거래형 방식은 약 378㏊에 해당한다.
구례군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거래형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인증 산림에 대해서는 5년 주기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흡수량 매각과 수익화 절차를 적극 추진해 실질적인 재정확충 효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