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가자들은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주변 안전·의식 확인 △119 신고 및 AED(자동심장충격기) 요청 △흉부압박·인공호흡 △AED 부착·전기충격 △충격 후 즉시 심폐소생술(CPR) 재개 등 전 과정을 실습했다.
응급구조사 자격을 가진 외부 전문가 2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초기대처, 흉부압박수행, AED 사용법, 팀워크 등 5개 영역 20개 항목을 정량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이원종 과장(기획조정실)과 송재민 대리(R&D지원팀)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들은 “정확한 자세와 일정한 속도가 핵심임을 배웠다”며 “서로 호흡을 맞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경과원은 2023년부터 심폐소생술과 AED 실습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해왔다. 초기에는 보직자를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올해부터 전 직원으로 확대했다.
김현곤 원장은 “심정지 발생 후 초기 4분은 생사를 가르는 골든타임”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응급대응능력을 높이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과원은 앞으로 △분기별 정기교육 △신입직원 의무교육 △사무실 내 AED 접근성 강화 등을 통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