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보라매공원역 인근에 300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공급한다. 이 가운데 74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확보해 역세권 내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생활SOC와 문화시설을 더한 복합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26일 건축위원회에서 신대방동 498-9번지 일대 보라매공원역 역세권 공공임대주택사업 계획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사업은 지하 4층~지상 32층 규모로 총 300가구 공동주택과 함께 작은도서관, 근린생활시설 등 공공기여시설을 포함한다.
특히 여의대방로 인접 구간에는 지상 1~2층 규모 근린생활시설과 작은도서관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주거와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서 역세권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주택공급에 그치지 않고 장기전세주택과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도서관과 생활SOC시설 등을 통해 보라매공원 일대가 주거와 문화가 어우러진 균형있는 생활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