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 중심 에너지·산업 전환 비전 제시 “재정 지원·산업 개발 병행해야”

입력 2025-08-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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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서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 참가
전 세계 40여 개국 에너지 부처 등 참여
탈탄소 가속화를 위한 공공·민간 협력 강조

▲현대자동차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Ken Ramirez) 부사장이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CEM16) 산업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 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Ken Ramirez) 부사장이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CEM16) 산업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 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전 세계 40여 개국 에너지 부처 등이 참여한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에서 탈탄소 가속화를 위한 수소 생태계 구축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27일 현대차그룹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CEM16)’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2010년 처음 시작해 16회째를 맞은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는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 공유와 지식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고위급 회의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이달 25~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회의에서 산업 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 미래 연료 세션에 참가해 국제협력을 통한 저탄소 산업 전환 촉진과 지속 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산업 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 세션에서는 한국, 독일, 일본 등 정부 관계자와 수소위원회, 에어리퀴드 코리아, 저탄소 기술 회사 톱소, 일본제철, 애플 등 약 10여 개 기업 및 국제 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탈탄소 가속화를 위한 공공과 민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켄 부사장은 “수소가 경쟁력 있는 에너지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이 재정적 지원과 산업 개발을 연계한 인프라·투자·정책을 함께 구축해야 한다”며 “지속가능성 있는 수소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수요 창출과 공급 확대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수소 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전략적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올바른 수소 에너지 유통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산업과 지역 전반에 걸쳐 수소 에너지 공급이 효율적이고 원활하게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한국도 청정수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글로벌 수소 경제를 확산하기 위해 청정수소발전 입찰 시장 개설,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회의와 미션이노베이션 장관 회의, 제15차 APEC 에너지장관 회의 등 이번 주 부산에서 잇따라 열리는 에너지 관련 주요 행사에 참석하는 장관급 정부 관계자들의 공식 의전 차량으로 ‘디 올 뉴 넥쏘’ 32대를 지원한다. 수소 전기차가 주요 국제행사에서 의전차량으로 활용되는 최초 사례다.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주요 회의 공식 의전 차량으로 사용 중인 ‘디 올 뉴 넥쏘’. (사진=현대차)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주요 회의 공식 의전 차량으로 사용 중인 ‘디 올 뉴 넥쏘’.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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