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는 자사가 운영하는 온투금융플랫폼 '크플'이 올해 상반기 중저신용자들에게 중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공급하며 포용금융 역할을 수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크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담대 신규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1350억 원이다. PFCT는 고액 대출 쏠림 없이 크플이 서민·중저신용자를 위한 생활금융 창구로 기능했다고 설명했다.
주담대 고객의 10명 중 9명(90.8%)이 중저신용자로 특히 신용점수 595~709점 구간의 대출자가 40% 이상을 차지했다. 또 대출자의 절반 이상(58.8%)은 연소득 6000만 원 이하로 가계 중위소득 수준에 해당했다.
PFCT는 "시중 및 인터넷은행 접근이 어려운 중저신용자들의 금융 사각지대를 메워 실질적인 금융 공급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가중평균 금리는 11.93%로 나타났다. 카드사, 저축은행, 캐피털사 보다 낮은 금리 구간에서 대출을 공급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이 민간 중금리 시장에서 대안적 역할을 했다고 PFCT는 설명했다.
6월 말 기준 대출잔액 연체율은 6.59%, 누적대출금액의 손실률은 0.35%로 집계됐다. PFCT는 "신규 공급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인공지능(AI) 기반 정교한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