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8일 실적발표를 앞둔 엔비디아 투자에 ACE 상장지수펀드(ETF) 2종 활용을 추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추천한 상품은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와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22년 11월 상장한 단일종목형 상품이다. 엔비디아와 함께 국채와 통화안정증권에 투자한다. 전날 기준 엔비디아 편입 비중은 30%로 국내 상장된 ETF 중 가장 크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장점으로 낮은 변동성을 꼽았다. 일별 수익률 기준으로 집계한 엔비디아 올해 연간 변동성은 50.55%이지만, 같은 기간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연간 변동성은 18.55%에 그쳤다.
해당 ETF의 최근 1년과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은 18.59%, 12.52%, 10.48%를 기록했다. 성장성 높은 엔비디아에 투자하고 싶지만, 높은 변동성을 견디기 어려운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설명했다. 개별 종목과 채권을 3대7 비율로 투자해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는 2023년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를 시작으로 한 밸류체인액티브 ETF 시리즈 중 하나다. 엔비디아와 엔비디아 관련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한다. 전날 기준 해당 ETF 엔비디아 편입 비중은 23.30%다. 이밖에 브로드컴과 SK하이닉스, TSMC, ASML, 마이크론 등이 포트폴리오에 포함돼 있다.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는 빠르게 시장에 대응한다는 특징이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에 집중 투자하는 동시에 엔비디아 밸류체인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종목 선별 시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체 개발한 자연어처리(NLP) 모델 등을 활용한다. 액티브 상품인 만큼 시장 변화 시 수시로 자산재배분(리밸런싱)을 실행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ETF는 장기 성장성을 보유한 분야에 투자하는 상품을 다양한 투자 수요에 맞춰 선보이고 있다”며 “AI 반도체 생태계를 이끄는 엔비디아 투자 또한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와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등 ACE ETF를 통해 성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